南 당국자·전문가, 다음 주 산림 협력차 평양 방문
2018-12-07 15:15
11∼13일 평양 양묘장·산림 기자재 공장 방문
남북 산림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당국자 등이 다음 주 평양을 방문, 산림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선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 당국자와 전문가 등 10명은 오는 11∼13일까지 사흘간 평양을 방문한다.
이번 평양 현장 방문은 지난 10월 22일 합의한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했다. 남측 방문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항공편으로 방북한다.
통일부는 "이번 평양 현장 방문은 북측의 산림복구·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