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안 전문 업체 아이디스, 23% '급락'…이유는?

2018-12-05 16:22
- 아이디스, 1997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보안 기업

[사진=네이버증권]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디스가 20%대 급락했다.

5일 주식시장에서 아이디스는 전 거래일 대비 8300원(25.62%) 하락한 2만41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25만주로 전일 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올초 7000원대 거래되던 아이디스는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400% 가까이 상승했다.

아이디스는 1997년에 설립된 글로벌 영상 보안 전문기업이다. 회사 설립 이래로 DVR(Digital Video Recorder)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술 및 품질에 대해 인정을 받아 왔고, 최근 IP 기반 영상 보안제품 수요가 확산됨에 따라 레코더 및 고해상도 IP 카메라와 VMS를 포함한 영상 보안 토탈 솔루션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2013년 세계적인 보안 전문 매체인 A&S의 '세계 보안시장 50위' 조사 중 영상 보안 분야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며, 국내 보안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기술력을 인정 받아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이디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8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762억원 매출, 1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