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밀크티녀, 류창둥 '성폭력' 논란후 이미지 변신? 심경 변화 있었나

2018-12-05 14:31

[사진=바이두]


류창둥(劉強東) 징둥닷컴 회장이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후 부인 장쩌톈(章澤天)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한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4일 보도했다.
 

[사진=바이두]


공개된 사진 속 장쩌톈은 이날 블랙 자켓에 레드 드레스를 입고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섹시미를 강조한 파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그간 '청순의 대명사'라고 불리며 수수한 화장을 즐겨한 장쩌톈의 이 같은 변신에 많은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중국 누리꾼들은 "남편 문제로 심경 변화가 컸나보다", "파격적인 변신", "옛날 장쩌톈으로 돌아와", "어울리는 것 같기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최근 장쩌톈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호주의 부동산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데도 호주에 있는 대저택을 급매로 처분했다는 보도가 나와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됐다.

한편, 류 회장은 지난 8월 31일 강간혐의로 미국 경찰에 체포돼 9월 1일 증거 불충분으로 바로 석방돼 귀국했다. 미국 경찰은 그를 석방하면서 증거불충분으로 일단 내보내지만 기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류 회장이 당시 피해 여성을 추행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 여파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