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내년부터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맞손
2018-12-05 09:59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대 열 것”
![카카오모빌리티, 내년부터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맞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5/20181205095750275275.jpeg)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가 5일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와 신동호 삼천리자전거 대표[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자전거 기업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 1분기에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여 단거리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복잡한 도심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자동차 사용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고, 원하는 거리만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전기 모터를 탑재한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만큼 사용이 가능해 이동 편의성이 높다. 레포츠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이동 수단을 넘어 레저 문화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를 통해 전기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전기 자전거에 한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주요 지역 재배치, 자전거 주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