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12월 따뜻한 공연선물 '풍성'

2018-12-05 09:46

[사진=안산문화재단 제공]


경기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 이 12월  ‘호두까기인형’, ‘아침음악살롱’, ‘영화와 음악과 카로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송년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5일 재단에 따르면,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송년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명작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시작으로 클래식공연 ‘아침음악살롱’과 ‘영화와 음악과 카로스’, 연극 ‘꽃불’을 선보인다.

오는 7-8일 선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인형과의 꿈같은 하룻밤을 동화처럼 그린 작품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지난 1986년 국내 초연 후 32년간 연속 매진 신화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토록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따뜻하고 화려한 무대, 드롯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3인 이상 예매 시 가족할인 30%가 적용되어 부담 없는 관람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연말의 특별한 아침을 즐기고 싶다면 <아침음악살롱>을 추천한다.

올해 아침음악살롱은 ‘오전에 즐기는 교향악 시리즈’를 주제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4월과 8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6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에 이어 다가오는 12월 20일에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의 마지막 아침음악살롱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희진이 장윤성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어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 중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의 연주곡으로 관객들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아침음악살롱은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커피와 다과를 제공한다. 따뜻한 모닝커피 한잔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색다른 클래식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13일에 열리는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의 공연도 괜찮다.

KBS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인 이영완을 중심으로 한 10여명의 전문 타악기 연주자들의 <영화와 음악과 카로스>가 펼쳐진다.

아프리카 전통음악, 영화음악 모음곡, 재즈, 디즈니 OST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곡들을 독특한 음색의 타악기로 연주하여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재단 송년 프로그램은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가족할인과 청소년 관람료 지원(키움티켓) 등이 더해져 온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