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1월 내수판매 8407대… 전년比 1.3%↑
2018-12-03 14:40
수출 전년比 41.6% 감소한 1만194대 기록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시장에서 8407대, 수출 1만194대 등 전년동월비 16.4% 감소한 총 1만8601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의 11월 내수는 신규 모델 판매 상승과 연말 프로모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UV QM6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3749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QM6는 가솔린 GDe 모델 판매량이 3337대로 집계돼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자리도 이어갔다.
르노삼성차의 스테디셀러 SM3는 같은기간 31.9% 늘어난 434대 판매되며 판매증대에 기여했다. SM6의 경우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6% 줄었지만 전체 판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가치를 증명했다.
르노삼성차가 최근 출시한 상용차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으나 11월은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를 출고했다.
르노삼성차의 수출은 같은기간 41.6% 감소한 1만194대를 선적한 것으로 기록됐다. QM6의 선적이 73.9% 줄었고, 닛산로그의 선적은 30.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수출은 전월대비로는 3.9% 증가했다.
한편 르노삼성차가 만드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닛산 로그 50만대 돌파는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의 결과”라며 “이번 단일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