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거복지지원 정책·사업, '2018 전국주거복지센터 네트워크 포럼'에서 소개
2018-11-30 19:22
염태영 수원시장, "주거복지는 포용사회와 포용도시를 만드는 근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주거복지지원센터가 ‘2018 전국주거복지센터 네트워크 포럼’에서 수원시의 주거복지지원 정책과 사업을 알렸다.
주거복지지원센터는 30일 이비스앰배서더수원에서 열린 전국주거복지지원센터 네트워크 포럼에서 주거실태 조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등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전국주거복지센터협의회, 서울주거복지센터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 ‘주거복지 정책동향과 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 ‘주거복지센터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로 이어졌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수원형 주거기준’을 설정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2일부터 25일까지 4018가구를 대상으로 ‘2017년 수원시 주거실태 조사’를 했다. 전체 조사 가구 중 1080가구는 ‘주거취약계층’이었다.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수원형 주거기준’을 설정했다. ‘수원형 주거기준’은 △모든 가구가 시설기준 충족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 축소 △중위소득이 50% 이하이면서 RIR(월 소득 대비 주택 임대료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가구 등에 임대료 지원 등이다. 수원시는 ‘수원형 주거기준’ 목표 달성으로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10.4%)를 지속해서 줄여나갈 계획이다.
정책토론회에서 ‘주거복지센터 전국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혜승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거복지 상담·사례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의 주거위기계층 관리 사례와 같은 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주거복지는 포용사회와 포용도시를 만드는 근간”이라며 “주거복지센터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더 나은 주거복지 방안을 찾고 함께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