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화재로 20명 긴급 대피…시커먼 검은 연기와 화염 치솟아
2018-11-30 14:21
부천 손톱깍이 제조공장서 화재 발생…3시간여 만에 진화
경기도 부천의 한 손톱깎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경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 있는 손톱깎이 제조 공장에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20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공장 2개 동 500㎡와 기계류 등이 불에 탔다.
불은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던 천막과 자재들에 불이 옮겨 붙여 사그라지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공장 1층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