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제약‧바이오 투자‧진출 제안…각종 세제혜택 제공

2018-11-29 16:46
한-베트남, 제약산업 발전 위해 협력 약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18 한-베트남 미래 협력 포럼 개최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된 ‘한‧베 미래협력 포럼’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국장 대표단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한국‧베트남 제약분야 미래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과 베트남이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국과 국내 제약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양국 제약산업의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국장이 제약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베트남과 한국 양국이 제약산업 미래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제약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 뚜언 끄엉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국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제약과 화장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베트남 제약분야 잠재력을 소개하고, 한국이 제약산업을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왔는지를 확인하고자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법인세율 인하 등 각종 세제혜택과 토지임대료 면제 등 자국의 산업우대정책과 인프라를 강조하며 한국 기업이 더 활발하게 베트남 제약·바이오 업계에 투자‧진출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 투자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상호협력을 도모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