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제네시스, 美 50개州 딜러 허가 받아… 적극판매 나설 것”
2018-11-29 09:42
LA오토쇼서 국내기자들 만나 밝혀 “제네시스 판매망 독립도 진행 중”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증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9일 국내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그래프의 LA오토쇼 생중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오토쇼 현장에서 국내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내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50개주 딜러 관리를 주에서 인정해야 하는데, 어제로서 50개 주에서 모두 허용됐다”며 “지난해까지 30개주 이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훨씬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판매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내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망 독립에 대해 “계획에 따라 하나하나 해가고 있다”며 “아주 오래걸리지는 않겠지만 내년에 독립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판매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SUV ‘펠리세이드’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펠리세이드에 대해 “차가 잘 나온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