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관광관계자 초청 팸투어
2018-11-29 09:32
이르쿠츠크, 알마티 인천의료관광 안내센터 1,2호점 거점 역할 본격화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환자는 총 1만4572명으로 국적별로 보면 중국, 러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순으로 많았으며, 전국적으로 지난 해 러시아 환자수는 2.6%, 카자흐스탄 환자 수는 16.3% 감소된 것에 반해 인천의 경우 러시아는 65.9%, 카자흐스탄은 29.4% 증가되었다.
◆2017년 지역별 상위 국적 외국인환자 현황
이에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 7월과 9월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인천의료관광 안내센터’ 1, 2호점을 각각 개소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거점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팸투어 참여자들은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 두 지역 거점센터 개소에 참여했던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지안건강검진센터)과 인하대병원, 국제성모병원, 길병원 등 인천지역 7개 의료기관을 시찰한다.
또한, 29일에는 오크우드 호텔에서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성모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등 러시아와 CIS 국가를 타겟으로 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들이 참여하여 각 병원들이 가진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팸투어 참여기관과 인천의료기관간 B2B미팅과 관계자초청 만찬도 진행했다.
조태현 시 보건복지국장은 “러시아와 CIS국가는 의료 환경과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여러 국가와 도시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안내센터 1, 2호점이 인천의료를 알리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