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유연근무제 도입 21%…도입 의지는 18%p 증가
2018-11-29 08:32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중소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인은 ‘유연근무제’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제도를 도입한 중소기업은 작년 19%에서 올해 21.5%로 소폭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유연근무제 도입 의지도 2017년도 19.4%였던 비율이 2018년에는 37.4%로 18%p 증가했다.
유연근무제 확대 현상은 제도 도입에 따른 긍정 효과의 영향을 받았다. ‘유연근무제 도입 후 직원의 이직 및 퇴사 비율이 감소’했다는 중소기업은 53.1%로 조사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주52시간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유연근무제도를 필두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확산되는 추세다”며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당연시 하는 문화가 정착될수록 인재 확보는 물론 근로자의 근무 의욕 증가로 생산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