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내달 워싱턴 실무회담 무산론 솔솔

2018-11-28 08:55
RFA "비건·최선희, 내달 워싱턴 실무회담 무산된 듯"

북·미 고위급회담을 위한 양국 간 실무회담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로이터]


북·미 고위급회담을 위한 양국 간 실무회담이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12월 둘째 주 열릴 예정이었던 실무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교착 국면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28일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되면서 내달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실무회담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RFA는 미국의 전직 고위관리 발언을 인용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 실무회담이 예정돼 있었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12월 둘째 주까지 일정을 비워둔 상태였다고 밝혔다.

RFA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고위급회담이 무산되면서 내달 실무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