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에 따라 금리 달라요"...KEB하나은행, 영화 '스윙키즈' 예금상품 출시

2018-11-27 09:45

[사진= NEW, 안나푸르나필름 제공]


영화 '스윙키즈'의 흥행 성적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예금상품이 출시됐다.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스윙키즈의 관객 수에 따라 최대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는 'Movie정기예금'을 다음달 17일까지 한시 판매하다고 27일 밝혔다.  

관객수가 300만명 미만 시 연 2.0%, 300만명 이상 시 연 2.2%, 700만명 이상 시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는 문화 콘텐츠 연계 상품이다. 총 500억원의 한도로 특별 판매되며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콜센터를 통해서 1인당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 최대 5000만원 이하까지 가능하다.

금리 결정의 기준이 되는 관객수는 영화 개봉 이후 내년 1월말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통합 전산망 홈페이지에 게시된 총 관람객 수를 기준으로 한다.

KEB하나은행은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윙키즈의 예매 티켓 1인당 2매를 총 600명에게 증정한다. 또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를 1등 한 명에게 10만 포인트, 2등 10명에게 각 5만 포인트씩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스윙키즈는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의 작품으로 엑소의 디오(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1951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쟁 포로들이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