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센터-Arm 농업 플랫폼 출정식 열어

2018-11-26 12:07
전 세계 스마트팜 기능 발휘 플랫폼 구축 예정

지난 21일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팜센터]

스마트팜센터(대표 조만호)가 지난 21일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소프트뱅크 자회사 Arm과 컨소시엄 협약식과 농업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미 국내 굴지의 스마트팜 기업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맺고 있는 스마트팜센터와 사물인터넷(IoT) 및 데이터관리 영역에서 세계적인 기술과 사례들을 보유하고 있는 Arm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 기반의 첨단 농업 솔루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스마트팜센터는 한국형 스마트팜에 IoT, IC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을 탑재해, 한국형 스마트팜 플랫폼이 전세계 어느 스마트팜 환경에서도 우수한 기능을 발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농업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농업 플랫폼을 출범했으며, 특히 스마트팜센터는 기존 농가와 농업인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설정하여, 기존의 접근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농가와 농업인들에게 첨단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십 기반의 컨소시엄과 상생 생태계를 구성하여 공유와 융합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것이 글로벌 대세인 만큼, 농업 분야와 기술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 최고,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각각의 전문 영역을 담당해 스마트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비즈니스 부문은 교육 사업 부문, 솔루션/플랫폼, 개발 운영 사업 부문, 프랜차이즈/렌탈 등 유통 사업 부문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교육 사업 부분은 네덜란드의 농업 분야 최고 교육 기관인 Delphy사와 이미 협약이 돼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기반의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핵심이 될 첨단 스마트러닝 시스템에 잘 녹여, 차세대 농업 교육에 도입하는 부분을 논의 중이다.

플랫폼, 개발 운영 사업 부분은 경기-파주 혁신 밸리 사업과 전국의 농업 개발 관련 사업에 IoT, 빅데이터 중심의 AI 플랫폼 솔루션의 구축 및 운영을 제공해 주기로 협약했다.

프랜차이즈/렌탈 사업 부분에서도 도시농업 실내 스마트팜 테마파크, 미니 식물공장 렌탈 사업을 준비하여 여러 기업과 유통 확대를 협의 중이다.

지난 21일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Arm 우웅식 IoT사업총괄 이사(왼쪽) 와 스마트팜센터 조만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팜센터]


컨소시엄은 기존 농업인 우선 정책을 고수해 농업 교육과 저변 확대, 판로 지원 시스템 등 기존 농업인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기술 지원, 이종 산업 간의 융복합, 청년창농지원 및 일자리 창출, 수출시장 개척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본 목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스마트팜 플랫폼의 전 세계 수출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관련 생태계 조율과 활성이다.

조만호 스마트팜센터 대표는 “이번 통합 농업 플랫폼 솔루션은 세계적인 수준의 IoT, ICT, 빅데이터 기술을 한국 최고 농업 기업들의 역량과 융합시킨 AI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이를 토대로 기존 농업인과 상생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농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웅식 Arm IoT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컨소시엄은 Arm이 가지고 있는 첨단 기술을 한국 스마트팜 및 농업 분야에도 의미 있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세계로 나가는 한국 스마트팜과 함께 좋은 모델을 만드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rm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로서 세계 최고의 디바이스 칩셋 설계 회사로 전 세계 스마트폰의 95%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90%에 Arm이 설계한 칩셋이 들어가 있으며, 전 세계 사람의 70%가 Arm의 기술을 활용하며 생활하고 있다. IoT와 빅데이터가 연결되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세상을 이끌어 가기 위해 최근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인 트레저데이터를 인수했다.

손정수 한국스마트팜협회 상임고문은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플랫폼 도약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기존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민용 협성대학교 총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훌륭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청년들과 농업인들에게 4차 산업을 농업에 적용한 새로운 농업 모델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arm을 비롯, (주)지맥스 솔루션, (주)달리웍스, aws, (주)신성이엔지, 포럼디앤피, (주)아그로플러스(네이버팜), 아소팜랜드(그린에코), DELPHY를 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맛누리 농업법인, (주)우듬지팜, (주)미래원, (주)어니언커뮤니케이션즈, (주)4D비전, (주)LG CNS, 협성대학교, 중부대학교, (주)지케이시티, (주)삼대원, (주)대산정밀 등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앞으로 이 컨소시엄은 농업 교육 분야는 물론 실내/실외 스마트팜 테마파크 개발, 농업 관련 플랫폼 구축사업, 도심형 실내 식물공장 사업 등에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