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6일) 6.9453위안, 0.21% 가치 하락

2018-11-26 10:39
달러 인덱스 97선 육박, 달러 강세에 약세로 시작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로 이번 주 거래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6일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47위안 높인 6.945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21% 하락했다는 의미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며 97선에 육박한 것이 위안화 약세의 배경으로 꼽혔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오후 위안화의 달러 대비 공식 마감가는 6.9421위안, 밤 11시 30분 마감가는 6.9499위안이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75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52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05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2원이다.

시중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중국 중앙은행의 판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26일에도 역환매조건부(역RP) 발행하지 않았다. 무려 22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