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네티즌 "법 강화해라"
2018-11-23 13:53
혈중알코올농도 0.120%…靑 "대리기사 맞으러 운전"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100m뿐만 아니라 아예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 "음주운전법 강화했으면 좋겠다" "우리 나라에서 술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음주운전은 강력 처벌 해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새벽 12시35분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됐다.
김 비서관은 대리기사를 부른 후 기사를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100m 가량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경찰은 "김 비서관과 출석일정을 조율해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비서관은 적발 이후 비서실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표 수리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