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개관
2018-11-23 14:05
층간소음, 미세먼지, 결로, 누수, 실내오염 등 문제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Housing Environment Research Innovation)를 개관했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는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층간소음, 미세먼지, 실내오염, 결로, 누수 등 5대 현안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와 LH가 332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한 국가 연구시설이다.
지난 22일 열린 개관식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건축학회, 주요건설사 및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최대 규모의 맞통풍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소음진동, 실내공기, 환기·기밀, 결로, 누수·방수 및 외단열시스템과 같은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주택성능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을 위해 145여종의 최신 연구시설 장비들이 구축돼 있다.
이 연구시설 장비들을 이용해 약 65개 항목에 대한 연구실험 및 시험인증을 할 수 있으며 국가시설로 공동 운영되는 만큼, 중소기업 및 관련기관에서도 이 시설을 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공동주택에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결로, 누수 등의 문제는 입주민의 불편과 갈등, 그리고 건설산업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어, 주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주택성능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HER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