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걸그룹 '네이처', 청순에서 파티걸로 변신···"신인상 잡고 국민 걸그룹 도전"

2018-11-22 17:13

 

[사진=n.CH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네이처(새봄 오로라 루 채빈 가가 하루 유채 선샤인 로하)가 청순했던 데뷔 앨범과 달리 깜찍·발랄·글렘한 파티걸 콘셉트로 데뒤 100일만에 초소곡 컴백했다. 특히 이번에는 새 멤버 '로하'가 합류해 9명으로 멤버를 재 정비, 더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청순요정에서 파티걸로 돌아온 '네이처'. 과연 이번 앨범을 통해 네이처는 그들이 바라는데로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네이처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640아트홀에서 개최한 두 번째 싱글앨범 '썸&러브'를 발표하는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네이처 리더 루는 "데뷔 앨범은 청순하고 귀여운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자신감 있게 즐기는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려서 많은 국민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는 "처음부터 네이처라는 팀이 하나의 특정 장르 귀속짓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표현하려고 생각했다. 멤버들도 어떤 한쪽 측면으로만 캐릭터화 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가진 친구들이고 음악도 그렇게 발전하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는 지난 8월 앨범 '기분 좋아'로 데뷔했다. 타이틀곡은 '알레그로 칸타빌레'였다. 당시 청순한 콘셉트로 대중에 신선한 인상을 남기며 안정적으로 데뷔했다. 또한 네이처는 “이번에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저희의 팀워크를 보여드리기 위해 데뷔곡을 아카펠라로 준비했다”며 데뷔곡 ‘Allegro Cantabile(너의 곁으로)’를 무반주 아카펠라로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신곡 '썸'(You'll Be Mine)은 '알레그로 칸타빌레' 활동 종료 1개월 반 만의 컴백이다. 콘셉트를 전면 교체했다. 멤버 오로라는 컴백을 준비하며 "춤이 파워풀해서 한번 추면 힘이 다 빠진다"고 털어놨다. 

선샤인은 ‘썸’에 대해 “그루비한 베이스와 전자음악의 트렌디함이 폭발적으로 조화를 이룬 곡”이라며 “이번에도 대중을 기분 좋게 할 댄스팝 음악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네이처의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썸(You’ll Be Mine)’을 비롯해 ‘꿈꿨어(Dream About U)’와 ‘별자리(La Historia)’ 등 총 3곡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그간 소녀시대, 트와이스, 레드벨벳, 신화, 비투비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던 ‘씨저 앤 루이(Caesar & Loui)’, 황성제 사단의 프로듀싱 팀 버터플라이(ButterFly) 등 최고의 실력파 작가진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


네이처는 순수 콘셉트였던 지난 앨범과는 달리 발랄한 파티걸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파티걸을 콘셉트로 삼았고 뮤직비디오도 경쾌하고 신나는 파티처럼 즐거운 요소를 담았으니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며 포인트 안무인 수타 춤과 하트 춤을 선보였다.

사랑이 찾아올 때의 두근거림을 가사에 담은 ‘썸’은 뮤직비디오에도 ‘썸’이라는 감정을 하나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았다. 리더 루는 뮤직비디오의 이야기에 대해 “저녁에 파티가 있어서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지루해하고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랑 하루, 오로라가 좋아하는 남자를 파티에 초대한다.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끼리 너무 신나서 노느라 진이 다 빠져버린다. 그 상태에서 남자가 파티에 방문해 우리가 엄청 놀라는 콘셉트”라고 덧붙였다.

‘썸’의 안무는 그룹 god의 ‘애수’부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젠틀맨”뉴페이스’ 등을 만든 이주선 안무가가 완성했다. 루는 “이번 안무의 포인트는 ‘하트춤'”이라며 “신나는 멜로디에 중독성 있는 춤이라 국민 춤처럼 유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앨범에는 ‘썸’을 포함해 ‘꿈꿨어”별자리’까지 세 곡이 수록됐다. 채빈은 “데뷔 앨범에서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자신감 있고 즐기는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새봄은 “대중을 사로잡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특히 네이처는 새롭게 로하가 그룹에 합류하며 변화를 꾀했다.
 
로하는 "올해 열여덟 살이고,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며 '굉장히 시도때도 없이 밝은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투입됐음에도 다른 멤버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던 이유로 "낯을 가리지 않아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앞으로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네이처는 공원소녀,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프로미스나인과 함께 ‘2018 MAMA’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네이처는 “저희가 이번에 신인상 후보에 오르게 되었는데 실감도 나지 않는다. 이렇게 큰 후보 자리에 오르게 되어서 그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만약에 수상을 하게 된다면 저희 후렴 안무가 재미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공약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저희가 데뷔 앨범은 청순, 귀여운 콘셉트였는데 저번과는 다르게 자신감 있고 즐기는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려서 대중분들이 저희를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대중 분들을 사로잡든 것이 저희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리더 루는 “저희 춤이 독특하고 걸그룹들이 많이 하지 않는 춤이다. 그래서 저는 국민 춤으로 밀어보고 싶다. 저희가 대박이 나서 많은 분들이 따라 추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네이처 두 번째 싱글 '썸&러브' 타이틀곡 '썸' 과 수록곡 음원은 오늘(22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23일 KBS2 음악방송프로그램 '뮤직뱅크', 25일 SBS '인기가요' 출연 등 방송 활동 및 새 싱글 발매 기념 팬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