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바레인 정유플랜트 현대화 사업에 3억7000만 달러 금융 지원
2018-11-22 16:18
중동지역 발주 가뭄 속 우리기업 수주 견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바레인 밥코(Bapco) 정유플랜트 현대화 프로젝트에 3억7000만 달러(약 4200억원)의 수출금융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레인 시트라 산업단지의 기존 정유플랜트를 현대화하는 총 66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이탈리아, 스페인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총 수주 금액 42억 달러 중 13억5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부분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입찰에서는 건설사의 시공능력뿐 아니라 수출신용기관의 금융지원이 필수 조건이었다.
이도열 무보 투자금융본부장은 "중동지역 발주가뭄 속에서 글로벌 건설기업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며 "무보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