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2060선 후퇴

2018-11-22 16:03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 공세에 206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보다 2.46포인트(0.12%) 오른 2079.01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한때는 208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4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은 8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관도 994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만 14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0.89%), LG화학[051910]-0.73%), 포스코(-0.20%), 현대차(-5.1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1.76%), SK텔레콤(2.32%), KB금융(0.75%)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3.33포인트(0.48%) 내린 692.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3.29포인트(0.33%) 오른 698.01에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세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25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66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0.56%), 포스코켐텍(-2.40%), 코오롱티슈진(-2.16%), 펄어비스(-0.92%) 등이 떨어졌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0.13%), CJ ENM(0.56%), 에이치엘비(2.67%), 메디톡스(2.12%), 바이로메드(1.99%), 스튜디오드래곤(0.86%)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29.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