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 천안지역 유치원생 취학문제에 대한 대책 주문

2018-11-22 13:39
- 개원예정이던 유치원, 3년동안 준비가 안되는데 교육지원청은 뒷짐
- 국제행사 시 백제문화유산 홍보에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줘야

제308회 정례회 도정질의 이공휘 의원[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에서 천안지역 내 유치원생 취학수요와 권역조정 등의 문제점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은 22일 열린 제308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천안지역 내 유치원생 취학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불당동이 포함된 2권역의 경우,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개원예정이던 유치원이 3년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음에도 이에 대해 방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그에 따라 불당동 아이들은 먼거리의 유치원을 통학했는데, 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 개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어야 하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천안의 유치원 권역은 단 1,2권역 뿐이며, 한 권역의 양쪽 끝거리는 20km에 달한다”고 밝히며, “천안보다 작은 시군 중 3,4권역까지 나뉜 곳도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백제문화유적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에 관한 홍보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과 중국 대사와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여에서 열린 환황해포럼에서 우리 도는 백제문화유적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에 대해 아무런 홍보도 언급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부여에서 열리는 이러한 행사에서 외국인들에게 쉽고 자연스레 백제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왜 활용하지 않는지 아쉽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일본대사가 우리조상들의 강제징용에 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한일문제에 영향이 된다고 의견을 표명할 때, 우리도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도 우리가 강력하게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장의 성과계약 미체결 문제, 시군 행정사무감사 문제, 천안아산 도시개발문제 등과 관련된 주제들을 집행부에 질의를 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