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열 팩토리얼 대표 "이지시리즈, 중소기업과의 아름다운 도전"

2018-11-21 16:42
팩토리얼, 이지시리즈 묶어 본격 시장 공략한다

이동열 팩토리얼 대표(왼쪽)가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팩토리얼의 '이지 시리즈' 론칭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팩토리얼 제공]


"많은 중소기업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한다. 저희의 아름다운 도전을 지켜봐달라."

이동열 팩토리얼 대표가 '이지(Easy) 시리즈' 론칭 행사에서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이는 유통 연구·개발(R&D) 회사로써 입지를 넓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동열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팩토리얼의 '이지 시리즈'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이지 시리즈는 오랜 시간 전문가와 R&D를 하고 소비자가 체험하도록 해 검증받은 제품이다. 2012년부터 7년간 검증 과정을 거쳐온 강력한 초음파 세척기 '이지더블유'와 저주파 펄스를 통한 자동 케겔 운동으로 요실금 증상 개선을 돕는 가정용 의료기기 '이지케이', 신선 식품 포장기 '이지플러스' 세 가지다. 기존에 선보였던 제품이지만 이지 시리즈로 묶어서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팩토리얼을 통해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기술만으로 시장을 뚫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한 뒤 연구·개발을 거쳐 발전시키고 브랜딩해 선보이는 유통 R&D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래 전부터 사내 멤버십라운지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효과를 입증할만한 과학적 증거를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다"며 "오랫동안 잘 묵혀 발효시킨 맛좋은 된장 같은 제품이다"라고 이지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지더블유는 네오텍, 이지케이는 알파메딕, 이지플러스는 두원물산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각 제품을 적어도 10년 이상 연구한 좋은 중소기업들"이라며 "초기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지만 마케팅만 받쳐주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기술력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팩토리얼은 해외 시장까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에는 왕홍(網紅·중국의 온라인 상 유명인사)을 회사로 초청해 제품을 선보였다"며 "북경에 별도 법인을 설립했고, 향후 해외에서도 적극 마케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가지 제품에 몰두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많은 중소기업을 알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최고가 될 제품을 계속해서 발굴해 론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