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기술주 뛰어넘은 투매압력에 급락…다우·S&P500, 올해 상승분 반납
2018-11-21 07:51
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또다시 급락했다. 기술주에 집중됐던 투매 압력이 소매주를 비롯한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51.80포인트(2.21%) 내린 2만4465.6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641.89로 48.84포인트(1.8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19.65포인트(1.70%) 떨어진 6908.82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와 S&P500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나스닥지수는 가까스로 연초대비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0.1%에 불과하다.
기술주 중심의 투매 바람이 이날은 소매업체 타깃을 비롯한 주요 종목 전반으로 확대됐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도 에너지 투매를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모두 7%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