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33번째 '사랑의 소리' 전달
2018-11-19 22:03
2010년부터 청각 장애아 수술 지원
BGF그룹이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통해 33번째 사랑의 소리를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33번째 ‘사랑의 소리’ 주인공인 두 살배기 유아는 올해 초 청각장애 2급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술도 받지 못한 채 보청기를 대여해 사용하고 있었다.
BGF그룹 임직원들은 아기의 안타까운 상황을 파악, 수술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해 성공적인 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도왔다. 수술 경과가 좋아 향후 청능훈련, 언어치료 등 재활 치료를 통해 정상적으로 청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그룹 임직원 2000여명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과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BGF복지재단이 매칭하여 마련하고 있다. 지난 9년간 모인 약 3억원의 기금으로 총 33명 어린이가 수술 및 언어 재활 치료를 받았다.
사랑의 소리 기금에 참여한 김근영 BGF 재무지원실 대리는 “이모 아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수술 결과가 좋다고 하니 안심”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나누는 데 미약하나마 좋은 친구 같은 역할을 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