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경제포럼]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 한-베 문화교류 메신저 역할
2018-11-22 06:00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이 한국과 베트남 문화교류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분야는 2013년부터 진행 중인 농촌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이다. 2013년 73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1가정 309명에게 항공권과 체재비 등을 전달하며 모국 방문을 지원 중이다. 올해도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총 20가정의 80명이 베트남으로 떠났다.
이 행사는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하는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베트남 출신 농촌지역 결혼 여성 이민자들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주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와 연계해 베트남 대학생 로앙르억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대학생은 현재 후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다.
올해는 중고 농기계 무상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016년 8월에는 타이응웬성 농업발전 및 낙후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협약에 따른 뀌끼 초등학교 증축(6개 교실), 마을회관 건립, 스포츠의류 증정(579벌) 등을 통해 베트남에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베트남에서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한국산업자원통상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 공동주관한 '2016 베트남 투자진출 한국기업 사회책임경영(CSR) 대상'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장기적인 문화교류 사업을 해나감으로써, 포스트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단단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이를 필두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