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량 증가에도 이틀 연속 상승세
2018-11-16 08:42
WTI 0.4% 상승...브렌트유, 0.76% 오른 66달러대 회복
15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낙폭이 너무 컸다는 평가 속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1달러(0.4%) 높은 56.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50달러(0.76%) 오른 66.6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9일로 끝난 주의 미국 원유 재고량은 1030만 배럴 증가해 시장 전망치(220만 배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들이 유가 조정을 목표로 내년 산유량을 감축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점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4.90달러(0.4%) 상승한 1,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