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능 인천지역 부정행위 9건 적발

2018-11-16 08:36
부정행위 확정시 수능성적 무효처리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천지역에서만 부정행위자 9건이 적발됐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수능을 치른 응시자는 총 3만598명(재학생 2만3790명, 졸업생 6214명, 검정고시자 594명)으로 지난해 3만546명보다 52명(0.1%) 늘었고 9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적발된 부정행위 내용을 살펴보면 응시자 2명은 시험이 끝난 뒤에도 계속 답안지에 마킹을 하다가 시험 감독에게 적발됐다.

2019년 수능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가 발각된 응시자도 1명 있었다.

또 다른 응시자 6명은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응시방법을 어겼다가 부정행위로 단속됐다.

이 중 한 응시자는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2개 선택과목 문제지를 책상에 동시에 올려뒀다가 발각됐다.

원칙상 1개 선택과목 문제지만 꺼내서 풀고 나머지 과목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책상 아래에 내려놓아야 한다.

이와관련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정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확정되면 이들 응시자의 올해 수능 성적은 무효 처리된다”며 “다만 사안이 중하지 않아 내년 수능에는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