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종이팩 모아 교환한 '사랑의 화장지' 전달

2018-11-14 18:52
6개월간 모은 종이팩 1t, 화장지 2000롤로 교환해 소외이웃에 전달

이훈성 수원시 환경국장(왼쪽)과 수원시 관계자들이 사랑의 화장지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14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사랑의 화장지 전달식’을 열고 화장지 2000롤(약 70만 원 상당)을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화장지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수원시 공직자들이 모은 우유팩 등 종이팩 2t을 교환한 것이다. 수원시는 ‘사랑의 화장지’ 전달을 위해 지난 12일 수원 시니어클럽(화서동)에서 종이팩 1㎏을 화장지 1롤로 교환했다.

‘사랑의 화장지’ 2000롤은 연무사회복지회관(장안구 연무동) 등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배부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학보 수원시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은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은 자원”이라며 “종이팩 모으기로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일반 폐지류와 종이팩을 별도로 분리 배출하는 등 자원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