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와 가족 위한 '올림#콘서트' 개최

2018-11-13 14:37
클래식과 재즈로 암 경험자와 소통
암 경험자 피아니스트 김정은, 의료진 성악가 김재정 등 참여

지난 10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올림#콘서트'에서 암 경험자인 현역 피아니스트 김정은이 자작곡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에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 '올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음악으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첫 공연에 이어 이번 두 번째 공연도 6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는 '김동규와 가을, 어느 멋진 날에'라는 테마 하에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소프라노 김나영 등이 참여해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재즈를 선보였다.

특히 암 경험자인 현역 피아니스트 김정은과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자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재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감동을 더했다. 김정은은 자작곡 '11월의 하루'와 '저 별 어딘가에'를 각각 첼리스트 조호연,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와 함께 선보이며 공감과 희망을 선사했다. 김재정은 가곡 '내 맘의 강물'과 '이상(Ideale)'으로 평온하고도 진한 감동의 울림을 전했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본부장은 "콘서트를 통해 암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멋진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