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13∼17일 방미…"중요한 시기, 평화정착 논의할 것"

2018-11-13 14:34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4박 5일간의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에서 미국 정부 및 의회 인사, 한반도 문제 전문가 등과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3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상당히 중요한 시기에 의미있는 방문"이라며 "워싱턴D.C와 뉴욕에서 행정부와 의회, 많은 전문가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책에 대해서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부터 4박 5일 간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지게 된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조 장관은 "통일부 장관으로서 첫 방미"라면서 "현지 교민분들과도 만나서 남북관계 상황 설명드리고 교민사회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 장관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14년 12월 류길재 장관 이후 4년 만으로, 2011년 류우익 장관, 2005년 정동영 장관도 미국을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