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국내 통신사 유일 GSMA 이사회 재선임
2018-11-13 11:04
5G 기여·국제 표준 기술 개발 등 적극적 이사회 활동 긍정적 평가
"5G, AI, 미디어 등 뉴ICT 영역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 구축"
"5G, AI, 미디어 등 뉴ICT 영역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 구축"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대한민국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다.
GSMA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을 포함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2년간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사회 멤버 임기는 2년이며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GSMA는 전세계 220여개국 750여개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글로벌 유수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됐다.
이중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 싱텔, 호주 텔스트라, 인도 릴라이언지오 등은 신규로 선임됐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은 복수의 의석을 유지했다.
GSMA는 총 25개의 이사회 의석 중에 가입자 및 매출액 기준으로 지정석 13개를 선정하고 나머지 12개의 의석은 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2년마다 새로 선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의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GSMA가 발간한 '5G Play Book' 백서에 △5G 표준화 로드맵 △신규 5G 표준화 기술 △5G 서비스 사례 등을 제공했다. 또한 SK텔레콤은 3GPP 표준 기반 5G 기술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국제 표준 확산에도 기여했다.
GSMA MWC 전시회 기간 동안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바르셀로나 현지에 개관하고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운영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5G, AI, 미디어 등 뉴ICT 영역에서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