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지수 하락 가능성 여전…유동성·현금흐름 낮은 수준”
2018-11-13 08:23
전문가 "12일 회복세, 기술적 반등…안심하기는 일러"
13일 베트남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이날 베트남증시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등락을 반복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 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시장 내 현금 흐름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베트남시장은 장 마감을 앞두고 급등해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0.42% 뛴 918.12p를 기록했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35% 오른 103.37p로 거래를 마쳤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920p~925p 부근서 진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HS 애널리스트는 “VN지수는 920p~925p 저항과 915p 지지 확인을 위해 변동할 수 있다”면서도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베트남푸풍증권(PHS)은 시장이 아직 단기 및 중기 하락세에 있다고 봤다. 이를 근거로 PHS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예상치 못한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포트폴리오를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