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빌보드도 BTS에 관심

2018-11-12 07:29

[연합뉴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방송 출연 취소가 불러온 파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 지난 8일 표면적으로 제시한 취소 사유는 멤버 지민이 과거 입은 이른바 '광복' 티셔츠. 그러나 그 이면에 정치적인 갈등 관계, 문화적인 헤게모니 견제 등이 내포돼 있다는 국내외 해석이 잇따르면서 양국 관계가 새삼 조명되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미국 대중음악 매체 빌보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이 티셔츠를 뒤늦게 문제 삼은 것을 짚고는 "국가 간의 오랜 정치적, 문화적 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티셔츠가 방송 취소의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