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차세대 소형위성 1호, 20일 발사…우주 관측 책임진다
2018-11-11 17:55
우주 폭풍이나 별빛 관측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될 100kg급 국산 '소형위성 1호'가 20일 미국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소형위성 1호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전 2시 32분에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1일 밝혔다.
소형위성 1호는 발사 후 2년 동안 575km 상공에서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 및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계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할 영상자료를 국내에 전송한다. 소형위성 1호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약 324억원을 투입해 개발됐다.
과기정통부는 소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카이스트 연구진을 중심으로 발사관리단을 현지에 파견해 발사 준비 상황을 종합점검 중이며 발사관리단은 위성 상태 최종점검 결과 등을 고려해 20일 발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