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에 대구·경북 최초 드론 실기시험장 개장
2018-11-11 05:02
드론 조종사 양성,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영천시에 대구·경북권 최초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설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이 개장된다.
영천시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험 시행처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난달 12일 영천시민운동장을 상시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맺고 13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매주 2회(화, 수) 실기시험을 치른다.
드론산업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며 제작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그 응용분야가 다양하다.
전국의 드론 실기시험장은 파주(경기), 옥천(충북), 청양(충남), 영월(강원), 전주(전북), 순천·장흥(전남), 고성·김해(경남) 등 9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영천시의 실기시험장이 개장됨에 따라 10곳으로 늘어나게 돼 대구·경북권 수요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드론 자격시험은 ‘학과’와 ‘실기’로 구성돼 있고 연령제한은 만 14세 이상이다. 국토교통부 지정기관에서 2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경우 학과시험은 면제된다. 시험 응시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