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사망자까지 발생…"서울 면적 절반"
2018-11-10 09:38
현지 소방당국 "마을 통째로 집어삼켜 5명 목숨 잃어…주민 3만명 대피"
[사진=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에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미처 피신하지 못한 주민 5명이 사망했다.
AP·CNN 등 외신은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파라다이스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켜, 가옥 수천채가 불에 타고 주민 3만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밤 사이 긴급 대피한 주민 중 일부가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콧 맥린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장은 "숨진 주민들은 불길에 휩싸인 차 안에서 발견됐다"며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캠프 파이어가 뒤덮은 면적은 285㎢으로, 서울시 면적(605㎢)의 절반에 가깝다. 9일 오전 캠프파이어가 주민 9만명이 거주 중인 치코 지역으로 번지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은 캠프 파이어 외에도 힐 파이어, 울시 파이어 등 2개가 더 있다. 이로 인해 총 15만명의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전했다.
AP·CNN 등 외신은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뷰트카운티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파라다이스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켜, 가옥 수천채가 불에 타고 주민 3만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밤 사이 긴급 대피한 주민 중 일부가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콧 맥린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장은 "숨진 주민들은 불길에 휩싸인 차 안에서 발견됐다"며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으려고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캠프 파이어가 뒤덮은 면적은 285㎢으로, 서울시 면적(605㎢)의 절반에 가깝다. 9일 오전 캠프파이어가 주민 9만명이 거주 중인 치코 지역으로 번지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은 캠프 파이어 외에도 힐 파이어, 울시 파이어 등 2개가 더 있다. 이로 인해 총 15만명의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고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