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생길까…시민참여단 손에 달렸다

2018-11-08 19:00

광주 서구 쌍촌동 인근 도로에 도시철도 2호선을 찬성하는 의견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가 시민참여단 25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250명이 종합토론회 때 건설 찬·반 의견을 제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표라도 많은 측 의견을 존중하는 '단순 다수제'로 권고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9일과 10일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를 열고 쟁점별로 찬반 주제발표와 분임토의,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
 
찬반 평가는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전자투표로 진행하며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4시45분에서 5시쯤 공개한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시민참여단 250명이 집중적으로 숙의·토론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종합토론회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이기에 민주도시 광주답게 이해 관계자를 비롯해 광주 시민 모두가 광주정신으로 공론화 결과의 광주다운 수용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