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생활터별 ‘결핵 예방 교육’ 시행 확대한다
2018-11-07 11:23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유엔(UN)과 세계보건기구(WHO)의 ‘2030년까지 결핵 유행 종식’ 전략․계획에 동참하고, 시민의 건강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생활터별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 중이다.
국내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이며, 군포지역의 학교 및 회사 등의 집단시설에서 종종 결핵 발생 보고가 이어져 적극적인 예방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초 보건소 주관으로 결핵 예방 교육 계획을 수립한 후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근까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 회원 543명을 5회에 걸쳐 교육했다.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만 진행하던 결핵 예방 교육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시의 새로운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내년에도 어린이집, 각급 학교 및 직장, 경로당, 노인대학 등 생활터별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자발적인 결핵 검진 등을 통해 가족과 이웃 모두가 건강한 생활 유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