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국회 찾아 내년 국비확보 총력전
2018-11-05 17:00
국회 예산심의 스타트...경북 국비예산 확보위해 발품 팔아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5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인 470조5000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보다 9.7% 증가했으나, 경북이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 액은 전년도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 추가 반영을 위해 경북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지사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이 지사는 스마트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공공시설물 설치 내진보강사업,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 건립, 포항 영일만항 건설,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 건립, 지역전략사업(스마트기기) 육성, 대한민국 한의신약 특화사업 등 경북도 주요 현안사업을 국회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SOC분야 현안사업으로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145.1km) 중 안동~영천 구간(73.8km) 복선전철화, 남북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동해중부선 포항~삼척(166.3km) 복선전철화, 통일시대 대비한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에 문경~김천 구간 포함, 경북선·문경선 단선전철건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사업의 예산 건의로 SO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지역이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10월말부터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내에 행정부지사와 재정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 현장캠프를 가동,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국회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