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평균 근속연수 2.8년…금융‧보험분야 최저
2018-11-05 08:14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3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2.8년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2.1년으로 가장 짧았고, ‘기계‧철강’(2.2년), ‘전기‧전자’(2.4년), ‘정보통신‧IT’(2.5년) 등이 2년대 근속연수를 보였다.
응답기업들은 신입사원의 근속연수가 ‘짧다’(48.5%)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는 ‘연봉이 낮아서’(39%,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밖에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36.6%), ‘입사지원 시 생각했던 업무와 실제 업무가 달라서’(25.6%), ‘강도 높은 업무, 야근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21.5%) 등을 원인으로 생각했다.
기업들은 신입사원의 빠른 퇴사가 ‘계획된 인력 충원 부족으로 인한 업무 차질’(69.8%, 복수응답)을 주거나 ‘반복되는 인력 채용으로 인한 비용 발생’(54.1%) 등의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