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일본 이통사 KDDI 초청 'KDB NextRound' 개최

2018-11-04 10:41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Global CVC Round'의 모습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KDB NextRound(넥스트라운드)'의 스페셜라운드로 일본의 이동통신 대기업인 KDDI Corporation(코퍼레이션)을 초청해 SKT, KT, LG U+를 비롯한 대기업 CVC(사내 벤처캐피탈 조직) 담당자와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CVC Round(글로벌 CVC 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DDI가 조성한 'KDDI Open Innovation Fund(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담당자가 참석해 펀드소개 및 펀드가 투자한 한국 벤처기업과의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KDB NextRound 스타트업 라운드에서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벤처기업 2개사가 참여해 IR을 실시하고 참여 대기업들과의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KDB NextRound는 지금까지 총 203라운드를 개최해 693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했고, 그 중 128개 기업이 65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KDB NextRound는 이번 Global CVC Round를 포함해 스페셜라운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중국 혁신성장의 메카인 심천에서 현지 VC를 대상으로 'KDB NextRound in Shenzhen(넥스트라운드 인 선전)'을 개최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