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항 정책세미나 개최
2018-11-04 09:34
대산항 배후 물동량 창출자원 분석 필요성, 남북물류 협력 방안 등 제시
충남 서산시는 2일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 서산 대산항의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018 서산 대산항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항만경제학회가 주관한 이날 정책세미나는 ‘평화 경제시대를 대비한 서산 대산항의 역할 및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열려, 국내 해운항만물류 석학 및 관련 업체,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범중 박사는 대산항의 현황과 애로요인을 분석하고 대산항 배후지의 물동량 창출자원 분석을 주문했다.
이후 인천대 이향숙 교수의 ‘미래를 대비한 서산 대산항의 역할 및 발전전략’과 동서대 서수완 교수의 ‘해양산업 클러스터 추진방안 연구’, 경남과학기술대 이태휘 교수의 ‘신북방정책을 대비한 서산 대산항의 발전전략’, 목포해양대 김화영 교수의 ‘서산 대산항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이란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이태휘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현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에 맞춰 서산 대산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북물류협력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로써 서산 대산항-남포·해주항 컨테이너항로 신설, 남·북·중 카페리항로 개설 등 남북 해상운송 루트 다변화 방안 등을 언급하고, 이를 시작으로 단계별 남북물류협력 로드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