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지역 어르신 156명에 '상안검하수 수술'

2018-11-02 17:07

LG화학 여수공장은 1일 상하검하수회복수술을 받은 지역 어르신 23명을 초청해 선상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LG화학 여수공장]


LG화학 전남 여수공장이 지역의 노인들에게 상안검하수 회복수술과 함께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눈꺼풀 처짐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상안검하수는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가려진 상태로 눈을 뜨기가 불편한 증상으로, 시력을 저하시키고 보행에 어려움을 주는 질환이다.

많은 노인들이 상안검하수 증상을 겪고 있지만 보통 100만원 정도인 수술비 부담으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해 7년째 진행된 상하검하수회복수술은 지금까지 156명의 여수지역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된 외모로 자존감을 높여 신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9월 2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술비를 지원한데 이어 1일에는 장수사진 촬영과 함께 지역의 바다경치를 감상하는 선상 나들이 등 후속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시민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노인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춘 골든벨'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