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5년 글로벌 톱5 도약 목표...사업구조 고도화 추진
2018-10-22 18:44
2025년까지 ‘글로벌 톱5 화학 회사’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LG화학이 사업부문별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미국화학학회에서 발간하는 전문잡지 C&EN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22일 LG화학에 따르면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하고, 2017년(2조5000억원) 대비 60% 증가한 4조원 이상을 시설투자(CAPEX)로 집행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을 도모한다.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또 LG화학은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4만㎡ 규모의 유휴부지에 미래 소재 양산 단지를 조성, ‘산업용 초단열, 경량화, 고강도 소재’ 등과 같은 미래 소재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전지부문은 선제적인 연구개발(R&D)로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고 시장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 및 신(新)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편광판 사업 신(新)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수처리사업 등 신사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어떠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에너지, 물,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에서 중장기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