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의 증가세 둔화될 것…한은 ‘금융협의회’ 개최
2018-11-02 12:57
9개 은행장들 모여
한국은행은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 본부에서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 국민, KEB하나, 우리, 신한, 농협, 기업, 수출입, SC제일, 한국씨티 등 9개 은행 행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노력과 더불어 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진정됨에 따라 향후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국내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된 데 대해 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과 대외차입여건은 양호한 상황으로 봤다.
한편 참석자들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일시적 자금난에 봉착하지 않도록 만기연장 등 자금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