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일본도·석궁으로 산 닭 잡기 강요 동물단체에 고발당할듯
2018-11-01 05:05
동물권 단체 '케어'는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타파가 전날 공개한 영상에는 양 회장이 직원 워크숍에서 석궁과 일본도로 살아 있는 닭을 죽이도록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케어 측은 "공개된 영상에서 양 회장은 닭을 먹기 위해 죽이는 게 아니라 유희를 목적으로 살아있는 생명을 도구화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웹하드에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와 전직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양 회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