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미약품, 연내 성장 동력 미미...내년 반등 기대"

2018-10-30 16:46

[사진=아주경제DB.]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연내 헬스케어 전반의 성장 동력은 미미하다고 30일 평가했다. 또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낮췄다. 새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 보다는 35.9%, 이전 목표주가 보다는 5.5%로 높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올해 연결 제무재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4%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5억원,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각각 22.6%, 58.8%씩 하락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이 소폭 성장했고 R&D 비용은 전년동기 보다 10% 감소한 409억원 발생했다"며 "그러나 전년 동기 제넨텍 마일스톤 등의 일회성 수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영업익이 역성장하고 투자회사 평가손실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에는 신제품 발매 효과로 인한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서근희 연구원은 "2019년에는 비만 치료제 HM12525 임상 2상 완료, 포지오티닙 FDA 혁신 치료제 지정, HM15211 (Triple agonist) 임상 1상 완료 등과 같은 R&D 동력으로 주가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