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구단주 사망 소식에 누리꾼 “EPL서 보기 드문 참된 구단주가 떠났다”
2018-10-29 14:47
누리꾼 "비차이 회장, 다른 EPL 졸부 구단주들이 보고 배워야 할 참된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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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스터시티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엄리그(EPL) 레스터시티의 구단주인 태국의 부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61)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고인이 레스터시티 홈 팬들에게 무료로 핫도그와 맥주를 제공하고 리그 우승 후 팀 선수 전원에게 고급 스포츠카를 선물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일들이 재조명되면서 “진정한 참된 구단주가 사라졌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누리꾼들이 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29일(한국시간) “비차이 회장이 헬기에 탑승했고, 운명을 달리했다. 비차이 회장과 함께 헬리콥터에 탑승한 5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비차이 회장의 사망 소식에 “좋은 사람은 왜 먼저 가는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스터시티의 우승은 비차이 회장 덕분이었고, 기적이었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그를 애도했다.
일부 누리꾼은 비차이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하며 “비차이 회장의 모습이 진짜 부자의 모습”이라며 “다른 EPL 졸부 구단주들이 보고 배워야 할 참된 구단주의 모범이었는데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