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논설실] 글로벌 주가 하락 의미

2018-10-29 09:18

안녕 하십니까 아주경제신문 논설실 양규현 입니다. 오늘자 오피니언 면에 실린 칼럼 두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글로벌 주가 하락의 의미’라는 칼럼에서 2009년 세계경제가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다가올 경기침체는 그보다 더 깊어질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올해 1월 말에 이어 지난주에도 세계 주요국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가 하락은 세계경제의 확장 속도가 둔화되거나 침체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반기 들어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이 각국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각국 정책당국이 재정 및 통화정책이라는 무기를 거의 다 써버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 경제마저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유일한 한국공정여행업협회 회장의 '생지옥' 사이판... 고립된 한국인의 외침 이라는 칼럼입니다.



유 회장은 칼럼에서 슈퍼 태풍 '위투'(Yutu)가 미국 자치령 사이판 등을 강타한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후 재난 대처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슈퍼 태풍 위투로 사이판공항이 폐쇄돼 한국인 1800여명이 현지에 발이 묶여 정전과 단수 등으로 인해 생지옥을 경험하고 있다며 정부가 민·관과 협력해 대처 요령과 숙식을 비롯한 생존방안, 향후 대응 방침 등을 제대로 전달만 했어도 이 같은 비판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긴급재난 정보 전달과 관련해 새로운 체계를 마련해 줄길 바란다고 강조 했습니다.
 

[AP=연합뉴스]